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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로 1인 개발 시작하기

Claude 3.5 Sonnet과 함께 Artifacts 기능이 실험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재미로 사용을 시작했는데 어쩌다 보니 개인 목표 관리 서비스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Claude로 1인 개발 시작하기

Claude 3.5 Sonnet과 함께 Artifacts 기능이 실험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재미로 사용을 시작했는데 어쩌다 보니 개인 목표 관리 서비스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목차

  1. 아이데이션(10분)
  2. 기획(10분)
  3. 디자인(20분)
  4. 개발(Ing~)
  5. 인사이트 요약

1. 아이데이션(10분)

시작부터 '아이데이션을 해야겠어!'라고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개인 목표 관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고민을 하다가, 클로드에게 도움을 받기 위해 질문을 시작했습니다.

개인 목표 관리에 대한 질문

이후 "예시를 들어줘", "어떻게 활용하는 거야?", "Goal, Projects, Daily Notes, Tasks로 나눈 이유가 뭐야?" 등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이어갔습니다.

그렇게 질문과 답변을 이어가다 궁금증도 해소되고 정리해서 내 삶에 적용해야겠다고 생각하여 정리 요청을 했습니다.

개인 목표 관리 GPT 방법론의 시작

이를 최종적으로 저는 개인 목표 관리 GPT 방법론(추후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이라고 명명했습니다. 그리고 옵시디언에 적용하여 사용해 보려 하다가 더 편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만들어봐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2. 기획(10분)

결심이 서고 바로 웹 서비스를 만들 거라고 선언했습니다.

개인 목표 관리 서비스 개발 계획

꽤나 만족스러운 계획서를 생성해줬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을 만들어주니 빨리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상세 기획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상세 기획서도 혼자 작성하려면 시간이 어느 정도 소요됐을 텐데 나름 만족스럽게 작성해줬습니다. 그래서 이대로 상세 기획서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작고 빠르게 개발하기 위해서는 MVP로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MVP 스펙으로 최소화해달라고 했습니다.

자, 이제 기획이 완료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완료하는 데 10분 남짓 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3. 디자인(20분)

기획을 완료하고 디자인 단계로 넘어왔습니다. 이쯤 오니 머릿속에 어떻게 만들어야겠다고 대략적으로 그렸습니다. 그래서 피그마로 와이어프레임을 그렸습니다.

와이어프레임

클로드는 멀티 모달 지원으로 이미지 첨부와 함께 질문이 가능하기에 사진과 함께 디자인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클로드 초기 디자인

뭔가를 만들어주기는 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제 기준 그렇습니다). 그래도 디자인과 함께 코드를 바로 짜준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제가 그린 와이어프레임이 이상해서 그런가 하고 조금 더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업그레이 된 와이어프레임

그리고 요청 사항을 추가하여 디자인 요청을 했습니다.

Wow (제 기준 결과물이 이뻐서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은 퀄리티의 결과물과 이유를 들어줘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정도면 MVP 수준으로 괜찮겠다고 생각하고 개발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디자인을 완료하는 데 20분 정도 소요되었고 여기까지 총 30분 정도 소요된 듯합니다.

4. 개발(Ing~)

아이데이션부터 기획, 디자인을 거쳐 드디어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는 게 믿기지 않네요!

전직 개발자로서 코딩은 직접 하고 싶어 프로젝트 셋팅부터 시작했습니다. 기술 스택으로 Next.js, Convex, Clerk을 핵심 기술 스택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개발 과정에서도 클로드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ERD를 그리는 데 고민이 많았는데, 클로드에게 물어보니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고려한 ERD를 제안해줬습니다.

ERD

현재 개발은 진행 중이며, 이번 주 MVP 완성이 목표입니다.

5. 인사이트 요약

  1. 나의 문제나 고민을 상담하다보면 아이디어가 나온다.
  2.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면 기획 해달라고 요청해보자. 기획서가 완벽하진 않더라도 구체화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
  3. 디자인을 못한다면 와이어프레임이라도 대충 그려보자. 와이어프레임과 요청 사항만으로도 꽤 괜찮은 디자인과 코드를 생성해준다.
  4. ERD, 라이브러리 사용법, 에러 해결 등 개발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5. 클로드를 잘 활용하면 빠르게 프로덕트를 개발할 수 있다.

Outro.

여기까지 하루 동안 있었던 개인 목표 관리 서비스 개발기이자, 클로드와 함께하는 1인 개발기입니다.

아직 초기 단계라고 믿기지않을만큼 큰 도움을 받고있기에 앞으로도 잘 활용해 볼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만드는 서비스도 기대해주세요!